오늘 12월 1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 문성근 김여진 합성사진 국정원 사건 재판 비평
음성으로 들으실 분은 아래로 들으세요.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문성근, 김여진씨의 합성사진을 제작유포한 국정원 직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풀려났습니다. 재판부는 "국정원이 특정 국민의 이미지 실추를 목표로 여론 조성에 나선 것은 허용될 수 없다"면서도 "합성사진 기술이 조잡해 실제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고 믿기 부족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요? 단순히 특정 배우 이미지 실추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지 않습니까? 왜 하고 많은 국민들 중에 왜 두 사람이 선택됐나요? 왜 둘의 이미지 실추를 무려 국가의 정보기관이 직접 나서서 시도했습니까? 사법부의 판단은 이 본질적인 질문이 빠졌습니다. 두 사람이 선택된 건 두 사람의 정치 성향 때문입니다. 국정원이 국가의 안위가 아니라 특정..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7. 12. 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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