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1심, "김지은 그루밍" 전문가 의견 배척…그루밍 무슨 뜻?
수행비서 김지은(33)씨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가 선고된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에 대해 1심 재판부가 "'그루밍' 상태였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안 전 지사의 위력 행사는 없었으며, 피해자인 김 씨는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19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1심 판결문 전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두 사람이 텔레그램에서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을 들어 "안 전 지사가 권위적이거나 관료적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 씨의 주장은 대부분 배척했다. 재판부는 "김 씨가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안 전 지사가 강압적으로 행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결했다. 아울러 성폭행이 시작됐던 담배 심부름 사건에 대해 "김 씨가 수행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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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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