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다리 산책하며 단독 대화 나눈 두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기념식수 행사를 마친 뒤,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함께 걷는 친교 산책을 했다. 두 정상은 오후 4시36분쯤 기념식수 행사를 마친 뒤, 자연스레 주변을 물리고 도보다리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주변을 모두 물리고 허물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두 정상은 대화를 나누며 산책하던 중 도보다리 위에 있는 군사분계선 표식 인근 벤치에 앉아서 배석자 없는 단독 대화를 나눴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의 두 정상 간 대화는 예정된 시각을 넘겨 진행됐다. 도보다리는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짧은 다리로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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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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