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하드디스크 ‘디가우징’ 왜 했나?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축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이 사용한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지난해 ‘디가우징’(강력한 자성을 통한 파일 영구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법원의 ‘디가우징’ 절차와 배경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27일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대법원은 2014년 12월 디가우징 장비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 들였다고 한다. 대법관 등이 사용한 컴퓨터는 판결 합의 과정 등에 대한 민감한 내용이 들어 있을 수 있어 ‘사용할 수 없는 장비’로 분류되고, 하드디스크를 영구 삭제할 필요가 있다는 게 행정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전까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전산정보관리국에서 2008년 디가우징 장비를 1대 마련해 두고 디가우징이나 이에 준하는 정도의 복구 불능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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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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