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다스 소송비를 대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미국 로펌에 사기를 당했다고 항변합니다. 로펌이 무료소송을 미끼로 접근했다는 거죠. 이 항변은 매우 우낍니다. 사기를 당했으면 무슨 피해가 있어야죠. 소송비용 40억도 안냈고, 김경준 140억은 돌려받았고, 뭐가 사기인가요? 피해는 없고, 이득만 있습니다. 이런 사기는 저도 주기적으로 당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학수 전 부회장은 소송비 대납의 대가가 이건희 회장 사면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데요. 대납이 사기가 아니라, 대납의 대가가 사면에 국한된다는 프레임이야말로 사기가 아닌지 살펴볼 일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삼성과의 사례에서 확인했 듯 정치권력..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8. 2. 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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