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우로 88명 사망·58명 실종…3만여 명 대피소로
최근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사망하거나 실종한 사람이 146명으로 늘어나고 수천 채의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 30분 현재 집계 결과 사망자는 전국에서 8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히로시마(廣島) 현이 38명, 에히메(愛媛)현 21명, 오카야마(岡山)현 13명 등이었습니다. 도로 단절이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표됐던 호우 특별경보는 어제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이번 폭우로 지반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사 피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20개 지역의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모두 3만250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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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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