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횡령·배임 혐의 조양호 또 검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검찰 조사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검찰 조사는 지난 6월28일 이후 약 석달 만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조 회장을 오전 9시3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횡령, 배임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가 예정된 9시30분보다 5분 일찍 도착한 조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조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수사기관에 여러번 출석하는데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인지' 등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심경을 묻는 말엔 침묵한 채 청사로 직행했다. 조 회장은 6월28일 남부지검을 시작으로 수사기관과 법원의 포토라인에 총 4차례 섰다. 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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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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