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패혈증 피부과, 오염된 프로포폴 사용
'집단 패혈증' 사태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의 한 피부과에서 사용된 프로포폴 주사제가 상온에 약 60시간 방치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집단 패혈증의 원인인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지정됐으며, 주사를 맞은 환자를 깊이 잠들게 하기 때문에 피부과에선 주로 레이저 시술 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마취제로 사용된다. 대두기름이 원료인 지질성분이 많아 냉장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상할 수도 있다. 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프로포폴은) 세균 번식에 아주 취약한 약제다"며 "개봉했을 경우 6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의 원인이었던 '스모프리피드' 영양주사제 역시 지질성분이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는 "지질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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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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