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경찰 출석…"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
회삿돈을 부당하게 끌어다가 자신의 집에 근무하던 경비원들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경찰에 출석했다.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정석기업 돈으로 용역업체에 비용을 지불했는지' 묻는 말에 위와 같이 답했다.이어 올해 세 번째 소환에 대해선 "여기서 말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에 지급할 비용을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경찰은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 상으로는 정석기업과 계약했으나 경비인력을 조 회장 자택에 근무하도록 해 불법..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8. 9.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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